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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다시보기 307회 다슬기

1. 남한강부터 금강까지~ 밤낮 없는 다슬기 불법 채취 현장

밤 8시, 깊은 강 곳곳에서는 불법 다슬기채취꾼들의 단속이 벌어지고 있다. 잠수용 

스쿠버부터 그물까지,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다슬기를 잡는 불법 채취꾼들! 이들이 

평균 5시간동안 채취한 다슬기 양은 한 사람당 15~20kg으로 기본 30만 원을 훌쩍 넘

는 금액이다. 더욱 문제는 1.5cm도 안 되는 새끼 다슬기까지 크기를 가리지 않고 모

조리 잡아들여 다슬기의 씨를 말린다는 것이다. 다슬기 채취 불법 채취는 내수면 어

업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 1.000만 원 벌금형에 처한다고 한다. 깜깜한 

밤, 어둠속에서 다슬기를 불법 채취하는 현장을 취재해본다.






2. 사람들은 왜 목숨 걸고 다슬기를 잡나?

간질환의 개선 및 피로회복과 빈혈에 도움이 된다는 다슬기! 6월 황금 다슬기가 여름

철 건강 보양식으로 알려지다 보니 일반인들도 주변 하천을 찾아 다슬기 잡이에 열

을 올리고 있다. 최근엔, 몸값까지 비싸져 자연산 다슬기 가격이 1kg 당 2만 원 이상

으로 팔리고 있다는데. 상황이 이러다보니 외지인들까지 마을에 찾아와 다슬기를 싹

쓸이 해가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관계기관에 따르면 손이 아닌 도구를 이용해 

다슬기를 긁어가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라고 경고한다.   

 

3. 다슬기 따다 80대 할머니 숨진 채 발견 

지난 3월 30일, 영동군에서 다슬기를 잡으러 나간 80대 할머니가 익사하는 사건이 발

생했다. 다슬기를 잡던 중 돌에 미끄러지면서 물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만 사

망하고 만 것이다. 강바닥의 기복이 심한 남한강이나 금강은 급류에 휩싸일 수 있는 

웅덩이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때문에 하천의 상태를 모른 채 무턱대고 다슬기를 

채취하다가간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데. 실제로 남한강이 흐르는 충청북도에서는 

최근 2년간 11명이 다슬기를 줍다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 생태계를 파괴하는 다슬기 싹쓸이, 다슬기를 지켜라!

간단한 채비만 있으면 되는 다슬기 줍기. 사람들의 무분별한 다슬기 채취로 인해 여

름강이 몸살을 앓고 있다. 생태계를 파괴하며 먹이 사슬의 연결고리까지 끊는 다슬

기 불법채취. 특히 하천 바닥을 긁고 다니는 납 부산물은 하천생태계 파괴의 주범이

라는데.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다슬기 불법 채취현장을 취재하고, 사라져가는 다슬기

에 대한 대안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