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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tip

제주도 저렴하게 가는 방법 (제주도짧은여행기)

제주도 

제가어렸을때는 제주도라함은 무언가 부의 상징?

아무튼 제주도는 외국에 나가는것만큼 막연한 꿈의 여행지였는데요

이런제주도를 아주 저렴하고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머 보통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저가항공을 이용해도 크게 비싸지않지만

평소 배를 타보고 싶었거나 배도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하시는분은

저처럼 가도 좋을것같습니다

 

더좋은점은 KTX와 선박이 연계되는 상품도 있어서 가격도 훨씬 더 저렴하게

이용할수있습니다

 

 

 

일단 제가 소개해드리려는 KTX-선박 연계상품은

목포항에 가서 크루즈호를 타고 제주도에 가는 상품입니다

 

저는 대전에 살기때문에 대전에서 목포까지 KTX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목포에 도착은 8시40분

목포항에서 제주도로 떠나는 선박은 9시 출발이었는데요

이날 서대전역에 도착했을때 제가 타야할 기차가 20분 연착이라는 소식!!

 

그래서 코레일사무실에가서 따졌죠 배가 9시인데

이거 못타는거아니냐구

역무원분도 땀을 흘리시면서 최대한 목포쪽에 알아보고 있다고

혹시 못타게되면 오는 기차는 무료로 해드린다는

최대한 탈수있게 알아보고있다고하셔서

그래도 연계상품인데 설마하고 연착된 기차를 타고 출발

 

9시정각 출발

하지만 우려와달리 기차가 도착하자마자

크루즈호로 가는 버스가 역바로 옆에 기다리고있었고

선박에 안전하게 세입!!

 

영화에서만 보던 엄청나게 큰 크루즈호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이 배보다 훨씬 큰배도 있다고합니다

 

크루즈호를 전체샷으로 보면

 

 

 

엄청나게 큽니다 이정도 규모의 크기가 바다를 뜰수있다는게 신기할뿐이죠

여객정원은 1935명이고

자동차도 실립니다 520대나 ;;ㄷㄷㄷ

아!

자동차를 실으려면 자동차는 따로 요금이 발생합니다

참고하세요

 

 

 

 

제주도에 오래 머무르실분들은 애초에 자가용을 싣고 가는편이

더 싸게 먹힐겁니다

그리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심심해서 돌아다니다 주차장쪽도 봤는데

화물운송하는 트럭만 또 따로 싣고 가더라구요

육지에서 화물을 싣고 배를타고 제주도에 배달하는식?

그래서 아예 1인실만 붙어있는 화물기사실이 따로있습니다

 

일단 출발을 하고서 갑판쪽으로 올라가서 본 바다전경

정말 탁트입니다

목포에서 출발해서 제주도로가는 가는도중

옆으로 추자도를 지나가더군요

 

선박의 거센 엔진힘으로 인해 바닷길이 열립니다

 

목포항을 출발!!

출발전 걱정해서 멀미약을 먹기도하고 붙히기도했는데

괜한걱정이었습니다 이날 파도가 없었는지모르지만

그렇게 흔들리거나 요동치는건 거의 못느꼈습니다

 

 

출발후 갑판쪽에 올라왔습니다

갑판에는 이렇게 벤치도있고 바깥전경을 다보며 가는

다용도 만남의광장도있습니다

그리고 흡연구역도 따로있더군요 ㅋㅋㅋ

 

요렇게 밥도먹고 술도먹고 많은인원이 앉아쉴수있는공간도

마련되있구요

 

 

요건 구명보트입니다

배가 조난이나 침몰시 탈출할수있게

근데 이게 1500명되는사람이 다탈수있게 구비해논지는

잘모르겠네요

 

자이제 선박 내부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일단 프론트입니다 호텔처럼 프론트가있습니다

여승무원도 있구요 여기서 이것저것 팔고있습니다

멀미약도 팔고 핸드폰충전도해주고

그리고 바로옆에는 제주도에서 이용할 관광지 티켓도 저렴하게

팔고있었습니다

강한역조로 인해서 연착이된다고써져있는데요

근데 저건 올때도 저렇게 써있는걸보니

그냥 항상 비치되있는것같아요 ㅋㅋㅋㅋ

 

층별안내입니다 6층까지있네요

 

말그대로 1층은 주차장 2층도 주차장및 승무원구역

제가보기엔 2층인가에는 화물차들만 모여있던것같습니다

3층은 그 화물차를 모는 기사전용객실 휴게실 샤워실

몰래 훔쳐보러 갔었는데

아저씨들이 더워서인지 모두 웃통을까고

있더군요 왠지 더가까이가다가 장기매매라도 당할까봐 올라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층 5층 부대시설인데

막연히 배이기때문에 저는 별거없을거라고 기대도안하고

조금 무시하고 갔는데 완전 놀랐습니다

일단

 

헐 ㅋㅋㅋㅋ

배안에 파리바게트가 있습니다

요거보고 처음에 엄청 신기해했습니다

그리고서 아 ~빵을 항구에서 조달받아서 이렇게 진열만하고 파는구나

했는데

옆쪽에 따로 빵만드는 곳이 또있더라구요

 

 

여기는 식당입니다

특이하게 정해진 메뉴가 있는것이아니고

저렇게 반찬하나하의 가격을 매겨서 가져가면

마지막에 일괄계산하는시스템입니다

하나하나로 보면 싼데

싸다고 이것저것 집으니깐 한 식단에 2만원가까이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생선까스였습니다

 

 

 

 

 

 

이쯤되면 막가자는거지요

뭐 배가아니라 그냥 호텔정도에 놀러온것같군요

꼭 식당에서 밥을 안먹어도 편의점에서 라면이나 김밥도 팔고있더라구요

뜨거운물,전자렌지 다구비되어있습니다 엄청많이

 

 

자다음은 크루즈안에 숙소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이 너저분한 신발들은 모냐 ㅋㅋㅋ

저는 저렴하게 가기위해 제일 저렴한 일반실을 예약했는데요

일반실은 그냥 큰 민박집방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어떻게 생겼냐면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요기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가는거죠

바다 한가운데서도 티비는 한번도 흐트러짐없이 잘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콘센트도 있어서 충전도 가능합니다

베게도있고 가방보관함도 있습니다

 

다른방은 보지못했지만 크루즈의 객실을 한번 알아보도록하죠

 

 

요긴 1인 침대실입니다

 

 

 

 

여긴 스위트룸A 2인실이구요

커플끼리 오면 참좋을것같네요

여긴 패밀리룸 A객실 4인기준입니다 가족이오면딱

주니어스위트룸 2인기준

개인적으로 가장맘에드는방입니다

패밀리룸B 4인기준

뭔가 기숙사 같네요

여긴 스위트룸B객실 2인기준방입니다

침대방이아니라 온돌방이군요

 

 

객실요금표입니다 참고하세요^^

 

 

이렇게 배를타고 제주항에 도착을했습니다

제주항도 부두가 여러개라서 꼭 미리 외워놓고

콜택시를 부르실 경우 몇부두인지 잘 말씀해주셔야합니다

 

예를들어 2부두에서 7부두사이는 거리가 엄청 멀거든요

그리고 왠만하면 콜택시번호 하나 미리 알아놓고가세요

내릴때 그 많은사람들이 다 택시를 이용하거든요

 

저는 콜택시를타고 공항쪽으로 가서 렌트를했습니다

 

제주 도착!!!

 

뭐 제주도에서는 사진을 많이 찍진않아서 몇개올릴게없네요

하루종일 물놀이만하다가 나왔습니다

1박2일의 여정이었기에 조금짧았습니다

 

그리고 렌트는 소셜커머스같은걸 이용해서

1.8만원에 아주싸게 이용했습니다

쏘나타기준

 

 

 

 

 

 

 

아무튼 이렇게 저렴하게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정리하자면 기차+선박 연계상품 해서

38000원가량나왔구요

렌트 1만8천원

숙소 5만원

 

한 10만원조금넘는돈이면 제주도를 다녀올수있습니다

아물론 식대는 별도구요

 

물론 빠르게 비행기타고 다녀오는것도 좋은방법이지만

애들이 많거나 가족이 많은경우 이렇게 다같이

배를타고 소풍가는기분으로

다녀오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